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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벽지에도 보자기에도 … 판화로 보는 아시아 문화
꽃·물고기 등을 형상화한 티베트의 팔보(八寶) 문양 판화. [사진 명주사고판화박물관]예부터 판화는 생활예술이었다. 꽃과 나비, 기하학적 문양을 찍어 낸 판화가 벽지와 보자기, 이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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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밤마실 나온 듯 천천히, 천천히 한옥 골목 사이로 흘러가보자
건축가 조정구씨가 촬영한 체부동 한옥. 무성한 풀이 쌓인 시간을 드러낸다. [사진 몸-도시 포럼] 걷기 좋은 계절, 서울 서촌과 북촌의 한옥을 돌아보며 가을의 흥취를 만끽할 수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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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넉넉한 달항아리, 현대춤과 만난 날
도예가 신철씨가 빚은 달항아리 옆에서 그 흰빛 마음과 호흡을 몸으로 표현하는 현대 무용가 남영호. [사진 고양문화재단]청자·백자·분청, 도자의 예술전통이 세계에서 으뜸인데 왜 도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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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길정본 작품전 예술의전당서
백룡과 청룡이 비늘을 반짝이며 살아있는 듯 꿈틀거리고, 현무(玄武)와 물고기가 헤엄치는 바다에는 무궁화가 피어난다. 백룡과 청룡은 각각 일본과 한국을 상징하고, 무궁화 핀 바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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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120년 전 미국 건너간 국악기 … 국립중앙박물관서 만나봐요
1893년 시카고 박람회에 출품됐던 당비파. 중국에서 전래된 네 줄짜리 현악기다. [사진 국립국악원]1893년 3월 23일 조선 왕실의 악공들이 국악기 10점을 들고 제물포를 떠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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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고려 때 박해받았던 경주 … 조선이 끌어안은 까닭은 …
조선 후기 경주의 모습을 담은 ‘경주읍내전도.’ [사진 국립경주박물관]별칭 ‘에밀레종’으로 유명한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. 신라 혜공왕(771년) 때 만들어져 경주 봉덕사에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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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은하수를 붙잡은 산 … 한라를 알면 탐라가 보인다
조선 후기의 네 폭 병풍그림 ‘제주도도(圖)’ 중 백록담(부분). [사진 국립제주박물관]‘은하수 한(漢)’에 ‘붙잡을 라(拏)’, 은하수를 끌어당길 정도로 높은 산이란 뜻에서 ‘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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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100여 년 전 아리랑 어땠을까 가장 오래된 음원 들어보세요
1896년 미국 인류학자 플레처가 녹음한 원통형 ‘아리랑’ 음원. [사진 국립국악원]117년 전에 녹음된 ‘아리랑’ 은 지금의 ‘아리랑’과 어떻게 다를까.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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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6·25 … 정전협정 … 그후 60년 전시로 보는 한국사회 변화
“이북군이 이미 38선을 넘어 의정부 방면으로 쳐들어오는 대포소리라 한다. ‘전쟁이 기어이 벌어지고 말았구나’ 하는 생각에 뒤이어, 5년 동안 민족의 넋을 가위 누르던 동족상잔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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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금강산 구경 … 장기 한판 … 조상들 피서법 체험해볼까
미국 화가 릴리안 밀러(1895~1943)가 1928년에 그린 ‘금강산도.’ [사진 국립민속박물관]에어컨도 제습기도 없던 시절, 우리 조상들은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이겨냈을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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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남산 국립극장 … 40년 세월 되짚어볼까
서울 남산 국립극장이 올해로 건립 40년을 맞았다. 사진은 1968년 공사현장 모습. [사진 국가기록원]국립극장이 서울 남산에 터를 잡은 지 올해로 꼬박 40년이 된다. 이를 기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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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이임 공직자에게 이름 새겨 선물 … 공덕 기리는 '만인산' 아시나요
초산부사 이만기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‘만인산’. [사진 국립민속박물관] 퇴계(退溪) 이황의 후손인 진성 이씨 이만기(1825~88)는 1878년(고종 15년) 6월에 2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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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궁중 나인들의 눈물일까 방울방울 화려한 자수 …
봉황이 수 놓아진 왕실 여성용 흉배(胸背·가슴과 등에 붙이는 천). [사진 고궁박물관]누가 자수(刺繡)를 시간 많은 여인네들의 고상한 취미생활이라 했던가. 경복궁 내 고궁박물관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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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시] Sight Unseen '보이지 않는 이들의 시각' 외
이번 주부터 4주 동안 열리는 전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. 서울 시내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한 달 동안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. 다음 주(5월 15일)에는 대중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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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명주사 템플스테이의 명품 판화 … 석탄일 맞아 처음 서울 나들이
중국 전문가들이 세계 최고의 관음판화로 평가한 ‘대세지보살 목판’. [사진 고판화박물관] 원주 치악산 기슭 명주사는 템플스테이의 선구자로 이름났다. 고판화박물관(관장 한선학)을 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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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사제가 나란히 '최고의 명필' 한암·탄허 스님 글씨 한자리에
탄허 스님이 부채에 초서로 쓴 ‘지풍(知風).’ 바람이 일어나는 곳, 즉 근원과 뿌리를 알면 도(道)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이다. [사진 국립중앙박물관]‘천재 스님’으로 불렸던 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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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시] 4월 3일~30일 전시 11선
이번 주부터 4주 동안 열리는 전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. 서울 시내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한 달 동안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. 볕 좋은 봄날 가족이나 연인과 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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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동서 해양문화의 어울림 싱가포르 페라나칸 만나볼까
페라나칸 신부의 혼례복. 색감이 화려하고 장식이 섬세하다. [사진 국립중앙박물관]치킨 브랜드와 헷갈리면 안 된다. ‘페라나칸(Peranakan)’은 말레이어로 아이를 뜻하는 아나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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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토요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근현대사 연속 강좌 들어봐요
김옥균·홍영식·서재필 등 개화파가 일으킨 갑신정변(1884년) 이래 갑오경장(1894~96)과 독립협회(1896~98) 운동을 거쳐 대한민국임시정부(1919~45)로 이어지는 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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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한·중·일 옛 목판화 만나러 원주에 나들이 가볼까
일본 에도 시대에 제작된 소설 『수호지』의 목판본 삽화. [사진 원주 고판화박물관]빈센트 반 고흐·클로드 모네 등 유럽의 인상파 화가들이 일본 에도시대의 채색 목판화 우키요에(浮世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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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홍대용·이덕무, 두 실학자 공동 저작 첫 공개
조선후기 실학자 담헌(湛軒) 홍대용(1731~83)을 주제로 한 첫 전시회가 충남 천안에서 열리고 있다. 천안이 고향인 담헌은 조선후기에 청나라 문물을 받아들일 것을 주장한 북학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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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중국을 놀라게 한 글 솜씨 최치원, 경주에서 만난다
고운(孤雲) 최치원(857~미상)은 신라시대의 조기유학생이었다. 『삼국사기』 열전에 따르면 그는 12살에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는데, 당시 그의 아버지는 “10년 안에 급제를 못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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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청송 시골장에 가면 『객주』의 김주영이 있다
‘시골 장터에 가면 이 시대 마지막 역사의 혼이 살아 있다. 두꺼운 책처럼, 펼쳐 보면 지혜가 들어 있는, 말하는 박물관이 장터라는 광장이다.’(정영신 『한국의 장터』) 장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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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팝업] ‘어벤저스’ ‘야매요리전’ … 만화축제 보러 부천 가볼까
올 상반기 극장가에서 큰 인기를 끈 영화 ‘어벤저스’의 주인공들을 부천에서 다시 만난다. 15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열리는 제 15회